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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법

아기 건강 정보 잇몸 질환 치은염 치주염 원인 진행과정 아기 잇몸 관리법

by 듀닝2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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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잇몸 질환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고 방치한다면 자칫하면 심각한 치주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치아 상태를 잘 살펴봐주세요. 이가 새로 나려고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시기에는 잇몸이 부어오르고 빨간색을 띱니다. 이는 정상적인 상태로 특별한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아가 반쯤 올라온 상태에서 양치질을 소홀히 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아픕니다. 이런 경우엔 양치질을 꼼꼼히 해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치과에 진료를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들도 걸리기 쉬운 잇몸 질환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기 건강 정보 잇몸 질환 치은염 치주염 원인 진행과정 아기 잇몸 관리법
잇몸 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은 양치질입니다.

 

 

잇몸 질환의 원인

 

잇몸 질환의 원인은 치아에 오랜 시간 쌓인 세균충인 플라그, 즉 치태입니다. 치태는 치석이 발생하기 전단계로 치아 표면이나 사이에 생기는 끈적한 얇은 막입니다. 치아우식증과 충치, 치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치태를 매일매일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치태는 잇몸을 붉게 만들고 출혈을 쉽게 일으킵니다. 치태 때문에 잇몸이 붓게 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지며 염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치아에 생긴 치태는 잇몸 안팎으로 단단하게 굳는데 이것이 바로 치석입니다. 

 

치태는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섬유질 섭취가 줄어드는 이유 때문에 생깁니다. 음식을 섭취한 후 양치를 깨끗이 하지 않는다면 미세한 찌꺼기가 입 속에 남아 치태가 생성됩니다. 또한 우리는 음식을 통해 섬유질을 섭취하고, 이로 인해 자연세정력을 얻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채소나 곡물보다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서 씹는 힘이 약해 턱뼈의 발달이 약한 경향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치열은 흐트러지고 양치질도 어려워져 치태 제거가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도 치아 건강에 영향을 주는데,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면과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에 쉽게 감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잇몸 질환의 진행 과정

 

  1.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단계: 이는 치은염이라고 하는데,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치은염은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치주 질환이라, 치태만 잘 제거해도 대부분 잘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치은염이 오래 가면 염증이 깊어지고 치주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관리가 요구됩니다.
  2. 잇몸뼈까지 염증이 옮겨가는 단계: 치은염에서 더 심해지면 치주염이 됩니다. 치주염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더 위험합니다. 치주염의 증상은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치주낭), 치아 흔들림, 치아 사이 벌어짐, 입 냄새, 잇몸에서 피 등으로 나타납니다. 치주염이 생기면 치은염과 같은 치료 과정을 거치고 치주 수술을 비롯한 전반적인 잇몸 치료를 받습니다.
  3. 잇몸에 고름주머니가 생기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잇몸에 외부 물질(음식물 찌꺼기나 이쑤시개 등)이 들어가면 붓고 고름이 나는 등 염증 반응이 나타납니다. 보통은 원인인 이물질을 제거하면 거의 회복되지만 심하면 염증 조직을 긁어내는 치료와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 예방과 관리법

 

가장 중요한 예방 및 관리법은 바로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칫솔질을 얼마나 제대로 하느냐가 관건인데, 그 방법에 대해 서술하겠습니다. 윗니와 아랫니는 45도 각도로 원을 그리듯 닦습니다. 어금니는 칫솔이 치아와 직각이 되도록 하고 천천히 원을 그리듯 돌려 닦습니다. 어금니의 씹는 쪽은 칫솔을 똑바로 세우고 솔의 끝으로 안쪽을 긁어내듯 닦고, 앞니의 안쪽도 동일하게 닦아냅니다. 위쪽, 아래쪽, 양옆 등 한 치아에 스무 번 정도 떠는 듯한 동작으로 닦아줍니다. 마무리는 혓바닥까지 닦아냅니다.

 

치석이 잘 생기는 아이는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부터 시작하는데, 어금니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쉽게 썩을 수 있으므로 스케일링으로 정기 관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성인도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듯이 어린이도 1년에 1회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양치질을 제대로 한 다음 또 중요한 것이 치실의 사용입니다. 치실은 사이사이 칫솔질로 닦기 힘든 부위에 낀 음식물과 플라그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교정 중이거나 피가 나는 잇몸 질환을 갖고 있다면 꼭 사용을 권합니다. 또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특히 잇몸의 생성과 재생에 중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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