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녀 양육법

아기 건강 정보 구내염 증상 원인 치료 아프타성 구내염 헤르페스 구내염

by 듀닝2 2025. 5. 3.
반응형

 

구내염은 구강 안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크게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 구내염이 대표적입니다. 우리의 입 안은 점막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포는 여러 자극이나 세균,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이 점막세포가 손상되면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2차적인 병원균이 침입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주 생기기 쉬운 구내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차
1. 구내염의 증상
2. 원인에 따른 구내염의 분류
3. 구내염의 치료

 

아기 건강 정보 구내염 증상 원인 치료 아프타성 구내염 헤르페스 구내염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구내염의 증상

 

아기가 구내염에 걸리면 입안 전체가 짓무르거나 아주 작은 좁쌀만 한 크기의 궤양 또는 물집이 생깁니다. 입 속이 아프고 심한 입냄새와 함께 침이 흐르기도 합니다. 또 물집이 생겼던 자리가 헐면 통증이 몹시 심해집니다. 상태가 심할 경우 토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습니다.

 

아이들의 입안은 민감하기 때문에 사소한 감염이나 영양 결핍 등이 있으면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이상 증세가 바로 나타납니다. 아이가 젖이나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해한다면 입안을 살펴보는 습관을 들입시다. 혀나 입천장, 뺨의 안쪽에 하얀 반점이 생겼다면 구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어른보다 침 분비가 적고 입안의 점막이 약해 구내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구내염은 큰 통증을 유발해 음식을 못 먹게 하는 원인이 되니 평소 구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가벼운 증상이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에 따른 구내염 분류

 

아이들에게 흔히 생기는 구내염은 크게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 구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편평태선, 칸디다증, 아구창 등이 있습니다. 먼저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 구내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 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은 입술이나 입안, 혀의 점막에 좁쌀만 한 궤양이 생기는 증상을 보입니다.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칫솔질이 잘못됐을 때, 음식을 먹다 입안에 상처가 났을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음식물 알레르기, 약물에 의한 부작용 등이 원인입니다. 궤양이 생긴 부위가 벗겨지면서 아프고 침이나 음식을 삼키거나 혀가 닿을 때 자극이 생겨 통증이 느껴집니다. 열이 나거나 턱 밑 림프선이 붓고 입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궤양의 크기가 6mm 이하일 때는 1~2주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그 이상이라면 꽤 오래가며 나은 후에도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 헤르페스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생기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입니다. 입술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혀의 끝부분이나 양옆, 목구멍에도 작은 물집이 생깁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일단 열이 나기 시작하는데, 약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입술과 입술 가장자리에 물집이 생기고 딱지가 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물집은 수족구병의 물집과는 달리 간지러우면서 아픈 특성이 있습니다. 입안도 빨갛게 붓고 혀에 하얀 반점이 생기기도 하는데 입가의 물집은 잘 터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입안에 생긴 물질은 쉽게 터져 그 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비말과 섞여 공기 중으로 퍼져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가려워서 환부를 만진 손으로도 쉽게 전염이 되는 편입니다.

 

  • 구내염, 아구창, 수족구병의 차이점

구내염과 아구창, 수족구병의 구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구내염은 여러 원인으로 입안이 헐거나 궤양이 생기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됩니다. 아구창은 곰팡이의 종류인 칸디다균이 입안에 생겨 혀에 하얗게 백태가 끼는 병입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잘 생기며 항진균제로 치료합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 발, 입 주위에 수포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구내염과 비슷하나, 차이점은 수포가 입 뿐 아니라 손과 발, 엉덩이 등 몸으로 생긴다는 것입니다. 늦봄에서 여름철에 유행한다는 점도 구내염과 차이가 있습니다.

 

 

구내염의 치료

 

구내염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하지만 헤르페스 구내염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아시클로버 제제를 주로 사용하는데 발병 72시간 이내에 일주일간 약을 먹이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혹 통증 때문에 아이가 양치질을 거부해 구강청결제(가글)를 사용하는데, 그 속에 있는 알코올 성분 때문에 입안이 더 건조해져 구내염이 심해질 우려가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양치질이 힘들다면 찬 소금물이나 식염수로 입안을 헹구는 편을 추천합니다.

 

구내염에 걸렸다면 특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푹 쉬게 하고 손과 입안의 청결을 관리하며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몸의 다른 부위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구내염에 걸린 아이가 사용한 양치컵이나 수건은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음식은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식사 위주로 주고 자기 전에는 양치질을 잊지 말고 시킵니다. 입안의 통증 때문에 음식을 잘 못먹는 모습을 보면 걱정이 되기 마련인데,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적당한 온도의 음식을 먹입니다. 죽이나 영양소가 많은 음식, 이온음료, 우유도 좋고 아이스크림도 원한다면 먹여도 됩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에도 신경 써주세요. 구내염에 바르는 연고는 어떤 구내염인지에 따라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꼭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사용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