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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법

아기 건강 정보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상 예방법 관리법 예방접종

by 듀닝2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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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독감을 '독한 감기'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저도 그랬어요.. 속닥속닥)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바이러스가 코와 인두,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감염시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독감은 '인플루엔자'라고도 부르며, 수십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기와는 서로 다른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보통 독감은 감기보다 훨씬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인도 아이도 걸리면 호되게 고생하는 독감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기 건강 정보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상 예방법 관리법 예방접종
독감에 대해 알아봅니다.

 

 

독감의 증상

 

독감(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서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아도 전염이 잘 됩니다. 특히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 기관에서 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염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나타난 후 3~7일간 전염됩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증상이 나타난 날부터 10일 이후까지도 전염이 되기도 합니다.

 

독감에 걸리면 보통 1~4일 정도 후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와 비슷해서 초기에는 감기로 오해하기도 하는데요. 감기에 걸리면 보통 기침, 콧물, 코막힘, 재채기, 발열이 생기는데 독감도 심하지 않으면 전형적인 감기 증상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감은 그 정도가 아주 심하게 나타나는 편이고 대규모로 유행합니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9.4~40.6도의 높은 고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 콧물과 같은 감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온몸이 쑤시거나(몸살) 두통, 소화불량, 복통도 생깁니다. 고열은 며칠씩 지속되며 오한 증상도 겹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인후통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정도가 아주 심하면 독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독감의 예방과 관리

 

독감에 걸려 증상이 심하고 열이 계속된다면 48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가 항바이러스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독감 예방과 치료에 쓰는 항바이러스제는 보통 5~10일간 사용하며, 의사에게 진료받은 후 투약하도록 합니다. 특히 임의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라이증후군이라는 급성 뇌염증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라이증후군은 감기나 수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나 청소년이 치료 말기에 뇌압 상승과 간 기능 장애 때문에 갑자기 심한 구토를 하고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험해지는 질환입니다. 라이증후군에 걸린 환자 중 83%가 아스피린을 복용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쉽게 구매 가능하여 아이에게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유아나 청소년은 아스피린 대신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독감을 치료하는 명쾌한 약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른 전염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독감 예방도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발을 항상 깨끗이 씻고 구강을 청결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수분과 영양 보충에도 신경 씁니다.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독감 유행중일때는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의 면역형이 번갈아 가며 유행하기 때문에 백신이 매년 조금씩 바뀝니다. 한 번 맞은 예방접종은 효과가 1년 이내이기 때문에 매년 맞아야 합니다. 주사를 맞으면 약 2주부터 항체가 생기고 한 달이 지나면 최고치가 도달합니다. 9월에서 10월 말 사이에 예방접종을 하면 유행 시기인 1~2월에는 독감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접종을 한 경우 건강한 사람의 7~80%는 독감에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기 때문에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가능하며, 어린아이뿐 아니라 다른 가족구성원들도 모두 함께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법

 

  • 바이러스는 씻지 않은 손에서 5분 정도 생존가능합니다. 물과 비누로 20~30초 동안 손을 꼼꼼히 씻으면 90% 제거할 수 있으며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면 100% 가까이 박멸할 수 있습니다.
  • 옷과 이불, 손수건 등 부드러운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는 12시간까지 생존 가능합니다. 이불은 일주일에 2번 정도 햇볕에 잘 말리고 옷과 손수건은 사용한 후 바로바로 세탁합니다.
  • 한 번 사용한 마스크에는 바이러스가 수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오래 사용하지 말고, 새것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이 자주 닿는 문고리나 손잡이 등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휴대용 세정제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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