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육아 정보 신생아의 신체적 특징 (2) 배꼽 가슴 엉덩이 대천문 손발톱 생식기 배설 울음

 

 

 

 

신생아 육아 정보 신생아의 신체적 특징 (1) 신장 체중 호흡 피부 머리 눈 귀 입 팔 다리

 

 

전 글에 이어서 신생아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두 번째 글입니다.

 

신생아를 자주 접해보지 않은 초보 엄빠들은 막 태어난 아기를 안아보는 것도 무섭기 마련인데요. 신생아의 특성에 대해 가볍게 읽어보시고 숙지해두시면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붙으실 거예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

 

 

신생아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차
1. 신생아의 배꼽
2. 신생아의 가슴
3. 신생아의 엉덩이
4. 신생아의 대천문
5. 신생아의 손톱과 발톱
6. 신생아의 생식기
7. 신생아의 배설
8. 신생아의 울음

 

 

배꼽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자르고 끝부분은 집게로 묶어두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탯줄은 까맣고 딱딱하게 건조되며 생후 7~10일 전후로 통증 없이 자연스레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탯줄이 떨어지기 전까지 아기를 씻길 때 해당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떨어진 이후에도 배꼽 주위의 물기를 잘 말리고 소독제 등을 뿌려줍니다. 생후 3~4주가 지나도 배꼽이 떨어지지 않거나 주변부가 붉어지고 냄새가 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가슴

 

아기의 가슴은 불룩 나와 있는 형태인데 이는 엄마 배 속의 호르몬이 아기의 유방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가슴에서 젖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손으로 짜거나 하면 안 됩니다. 이는 한 달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엉덩이

 

아기의 엉덩이에는 대개 '몽고반점'이라고 하는 푸르스름한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동전 정도의 크기부터 엉덩이 전체에 퍼져 있는 경우까지, 그 모양과 크기는 아기마다 다릅니다. 몽고반점은 간혹 등과 손등이나 팔등, 팔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생후 몇 개월 이내에 사라지지만, 4~5년 이상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천문

 

신생아의 머리뼈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의 뼛조각이 서로 맞물려있는 모양입니다. 뼈와 뼈 사이에 막으로 된 물렁한 부분이 있는데, 머리 앞부분에 말랑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대천문'이고, 뒤쪽에 있는 부분이 '소천문'입니다. 소천문은 생후 6~8주면 닫히고 대천문은 생후 12~18개월이 되면 닫힙니다. 특히 대천문은 아기의 생명과도 관련된 중요한 부분이므로 심한 충격을 주지 않게 평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손톱과 발톱

 

아기의 손발톱은 어른과는 달리 얇고 약해서 잘 부러지고 찢깁니다. 아기의 얼굴에 상처가 나기 쉬우니 자주 짧게 손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식기

 

여아의 경우, 엄마의 호르몬 영향으로 유방 비대나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흰색의 냉이나 피가 살짝 묻어나올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니 억지로 닦아낼 필요는 없습니다. 남아는 음낭에 물이 찬 경우가 있는데 이는 1~4개월 안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잠복 고환의 경우도 2주 정도면 정상으로 돌아오고 복부 초음파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배설

 

신생아는 엄마 배 속에서 손가락을 빨며 마신 양수 때문에 생후 1~2일 내로 검은 녹색 또는 검은 황색의 태변을 봅니다. 태변은 생후 4~5일간 보게 되며 모유나 분유를 먹게 되면 점차 정상적인 변을 누게 됩니다. 변의 색은 모유인지 분유인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횟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소변 횟수는 하루 10~20회 정도이고, 대변은 5~10회 정도 보기 때문에 기저귀를 자주 확인해 주고 갈아주어야 성기 주변이 짓무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울음

 

신생아의 첫 울음은 첫 호흡을 의미합니다. 만약 울지 않는 상태로 놔두면 산소 부족으로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