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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법

신생아 육아 정보 신생아 구토 딸꾹질 발열 아기 열날 때 대처 방법

by 듀닝2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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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아직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기면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의 증상을 알리려고 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엄마와 아빠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를 키우며 생기는 일상 속 흔한 '신생아 트러블'에 대해 알아봅니다. 응급 상황과 질병 등은 미리 알아두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신생아 구토
2. 신생아 딸꾹질
3. 신생아 발열

 

일상 속 신생아 트러블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신생아 구토

 

아기가 토하는 경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돌 이전의 아기는 아직 위가 미성숙하기 때문에 구토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돌 이후의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성장 발달에 영향을 끼치므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신생아가 자주 토하는 이유는 식도와 위 사이의 근육 발달이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식도가 잘 닫히지 않아 그것이 역류하여 구토를 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월령이 낮을수록 아기의 식도는 짧고, 수유 시 함께 삼키게 되는 공기로 인해 자주 토합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이유식을 섭취하게 되면서 소화 기관이 발달하므로 자연스럽게 구토하는 증상도 줄어들며 사라집니다.

 

흔히들 '분유를 자주 게운다'고 하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러한 아기의 구토를 예방하려면 수유를 마친 후 반드시 2~3회 정도 트림을 시켜주고, 먹은 것이 역류하지 않도록 기저귀는 느슨하게 채워줍니다.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더 많이 게울 수 있으므로 자주 토하는 아기는 조금씩 나눠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아기가 누워있다가 토할 경우엔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잘 확보하고 입안의 토사물을 제거해줍니다. 그대로 두면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이 힘들어지거나 폐로 들어가 위험할 우려가 있습니다.

 

돌이 되면 구토 증상은 자연스레 좋아지기 마련이나, 역류가 심하거나 체중이 잘 늘지 않고 구토 이외에 설사와 열, 경련 같은 다른 증상이 있을 때, 기운이 없고 축 처져 있을 때, 수유할 때마다 뿜듯이 토할 때(분수토), 갑자기 심하게 울고 토하며 안색이 나쁘거나 변에 피가 섞여있을 경우는 재빨리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신생아 딸꾹질

 

작은 자극에도 쉽게 나오는 신생아의 딸꾹질은 사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보통은 가만히 놔두면 사라지기에 크게 걱정하거나 놀랄 필요는 없으나, 아기가 왜 딸꾹질을 하는지 이유에 대해 알아두면 좋겠죠. 딸국질은 가슴과 배를 나누는 횡격막이 갑작스레 수축하며 나타나는 일종의 신체 반사 작용입니다. 횡격막이나 횡격막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이 자극받아 나타나는 반응인데, 신생아는 특히 성인에 비해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작은 반응에도 몸이 놀라는 반응을 하는 것이죠.

 

신생아 딸꾹질의 원인은 급격한 온도 변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가 찬바람을 쐬면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 딸꾹질을 할 수 있습니다. 목욕을 하고 난 후나 기저귀를 갈 때 등 딸꾹질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수유를 하는 도중이나 마친 후에도 딸꾹질을 할 수 있는데, 특히 급하게 혹은 많이 먹었을 때 확장된 위가 횡격막을 자극해 딸꾹질을 유발합니다. 딸꾹질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구토나 의식 장애, 경련 같은 심각한 증세를 동반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아기의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체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을 때는 아기에게 모자를 씌워주거나, 엄마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특히 엄마가 안아주면 아기의 가슴이 엄마 품에 맞닿으며 횡격막의 떨림이 줄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찬바람을 쐬었을 경우 아기를 따뜻하게 보온시켜주고 따뜻한 물을 조금 먹이면 딸꾹질이 빨리 멈춥니다. 수유로 인한 딸꾹질은 모유나 분유를 조금 더 먹이면 딸꾹질이 금방 멎습니다.

 

 

신생아 발열

 

신생아의 정상 체온은 36.5~37.5도로 성인에 비해 약간 높은 편입니다. 재는 부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고막체온계나 액와체온계(겨드랑이 체온)로 측정하는데 37.5도 이상은 발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발열이 지속되며 아기가 끙끙 앓는 소리를 낸다거나 잘 먹지 못한다면 아프다는 신호이니 병원에 데려가도록 합니다.

 

그러나 신생아의 발열은 무조건 병 때문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의해서도 자주 납니다. 실내 온도가 높거나 옷을 많이 껴입혔을 때도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아기가 특별한 증상 없이 열이 난다면 옷을 많이 입히진 않았는지, 이불을 두껍게 덮은 것은 아닌디, 방 안 온도는 어떤지 살펴보세요. 주변 온도를 시원하게 해준 후 금방 정상 체온을 회복한다면 환경에 의한 열로 생각하고 안심해도 좋으나, 1시간 이상 체온에 변화가 없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신생아를 포함 3개월 미만의 아기가 38도 이상의 발열을 보일 때는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조건 집에서 해열제를 먹이고 기다리기보다는 병원에 가서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은 신생아 시기에는 독성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지시하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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